외환은행장 김준성씨-20년만에 단편 『비상』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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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데뷔한 후 20여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던 외환은행장 김준성씨(사진)가 「한국문학」8월호에 단편 『비상』을 발표, 소설가로서 재기의 의욕을 보이고 있다.
김씨는 52년 「협동」지의 단편소설현상모집에 『닭』이 당선, 문단에 데뷔한 후 55년 「현대문학」에 『인간상실』이 추천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 『비둘기』등5, 6편의 작품을 발표했으나 은행계의 투신과 함께 창작을 중단했었다.
단편 『비상』은 20여년의 블랭크를 깨는 작품으로서는 구성도 짜임새가 있고 인간의 내면 세계 추적에 상당한 솜씨를 보였다는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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