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수출 업계 동요|일 정부, 대책 못 세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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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엔」화가 강세를 보이자 일본의 자동차·가전 업계 등 국제 경쟁력이 강한 업계는 물론, 철강·중전기·「플랜트」 등 주요 수출 산업계가 동요되기 시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업계의 반발을 진정시키기 위해 환율 대책에 부심하고 있으나 선진 각국의 일본 무역 흑자에 대한 상당한 압력 때문에 별다른 대책을 세우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최근 OECD 각료 이사회의 보고를 받은 「후꾸다」 수상은 「엔」화 상승을 방치하고 있다.
또 4년만에 2백70「엔」선에 이르렀는데도 통화 당국은 외환 시장에 일체 개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대장성이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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