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유지론 서설」이 적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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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4일 국회예결위에서 박병배 의원 (통일)은 지난 70년 본회의에서 자신의 발의로 채택된「국가 유지론 서설」이 최악의 방법으로 적중된 것이 오늘의 국내외정세라고 주장, 『군·췌·관·민 각 기관에 이를 돌려 읽히도록 하라』고 요구하고 최규하 총리에게 출판된 책을 전달.
최 총리는『책이 출판된 것을 몰랐다』며 『책까지 주셨는데 시간 내서 읽어보고 권장하겠다』고 답변.
또 황산덕 문교장관은 자기를 경성제대 출신이라 관존민비 사상이 있다고 공격한 한병송 의원 (신민)에게『박병배 의원이나 진의종 의원은 경성제대를 나왔어도 관존민비 사상이 없는 것 같다』고 받아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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