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개인정보 취급 참고하세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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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을 비롯한 공공과 민간 기관 그리고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할 때 참고할 수 있는 개인정보 비식별화 사례집이 발간됐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은 법무법인 지평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변호사, 산·학·연 전문가 10여명이 검토해 ‘개인정보 비식별화 지침’을 발간했다.

빅데이터에서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는 빅데이터 활용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전제조건이다. 빅데이터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중요한 창조경제의 핵심자원으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빅데이터 활용 시 개인정보는 민감하게 다뤄져야 한다.

따라서 미국, 영국 등 선도국에서는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개인정보 비식별화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관련 지침이 없고, 빅데이터 활용 노하우도 부족해 빅데이터 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사례집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을 준용해 ‣ 빅데이터 분석 시 개인정보 문제에 대한 단계별 조치사항(개인정보 점검 및 검토, 비식별화 처리, 사후관리 등) ‣시범사업에서 실 적용 된 개인정보 비식별화 사례들(건강, 보건의료, 의약품, 상가평가 및 버스 노선 등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사례집 제작에 참여한 솔트룩스 최광선 본부장은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돼 개인정보 처리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해결책 제시가 부족했었다”며 “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문제의 실마리가 점차적으로 풀렸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전략센터(www.kbig.kr)와 빅데이터 국가전략포럼(www.bigdataforum.or.kr)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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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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