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군반대·구속 자 석방·한-미 현안 문제|3개 결의안 공동 처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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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야는 29일 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이번 국회에서 주한미 지상군 천수 반대 결의안과 국내정치와 관련한 대정부건의안을 분리해 처리키로 했다.
총무 단은 미군 철수반대 결의안은 순수한 안보적 측면만을 다루기로 하고 긴급조치·구속 자 석방·헌정 심의 의원 회 설치문제 등 국내정치 문제는 대정부건의안에 포함키로 했다.
총무 단은 이와 함께 미국의회가 한국에 필요이상의 가해 적 행위를 하거나 편향 운영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규제해 줄 것을 요청하는데 미결의안도 처리키로 합의했다.
총무회담은 반한 단체 규제를 요청하는 「메시지」형식의 이 대미 결의안에 박동선 사건, 청와대 도청사건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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