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 중공 무기판매 안 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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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뉴욕27일 CNA합동】미국정부는 중공에 대한 무기판매가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 이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뉴스위크」최신호(7월4일자)가 보도했다.
「뉴스위크」지는 일부 미국 관리들은 중공과의 군사·외교 유대의 강화가 미국으로 하여금 미-소 전략무기제한회담(SALT)과 같은 분야에 있어서 소련보다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믿고 있지만『현재로는 이른바「중공카드」정책은 미국 정부 내 대부분의 관리들에게 너무 위험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이어 북경 정권은 미제 무기의 수입을 직접 요청하지는 않았으나「컴퓨터」·「레이저」광선탐지장치·항공기·대전차「미사일」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군사장비들이 중공에 판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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