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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근로자 최저임금 월 3백불 이상 지급하라" 기획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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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해외진출근로자의 최저임금을 3백「달러」이상으로 지급하고 7, 8월 혹서기를 맞아 근로자들의 건강관리 및 후생증진을 위한 특별노무관리 대책을 세우도록 지시했다.
경제기획원은 24일 해외 진출건설업체 및 하역업체대표자(58명)회의를 소집, 최저기본임금 3백「달러」선 지급을 강력히 지시하고 8월중에 이행여부를 재조사하기로 했다.
혹서기의 노무관리 대책으로는 ▲모범근로자 선발포상 및 생필품 선물 ▲근로기준이상의 유급휴가 조기실시 ▲점심식사후의 수면실시 ▲작업현장에 음료수 비치 및 간이휴게소 설치▲하절기 특별부식제공 및「에어컨」·방충망시설 ▲신문·잡지공급 등 오락시설완비 등을 실시키로 했다.
정부는 새로운 공사수주엔 적정임금을 전제로 입찰에 응하도록 했는데 현재 중동진출노무자의 최저임금은 2백「달러」선이 조금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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