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서 「보완」으로…부가세 싸고 마라톤 구수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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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월1일의 부가가치세실시를 앞두고 경제각료「팀」은 연일 구수회의를 거듭. 지난 7일엔 실무자들을 내보낸 뒤 하오5시부터 하오 8시까지 무려 3시간 동안 「마라톤」회의를 강행하여 부가세를 둘러싼 관계부처간의 열띤 공방전을 짐작케 했다.
11일엔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경제장관협의회를 상오 9시 반에 시작하여 하오2시까지 계속. 이날 회의엔 이례적으로 김만제 한국개발연구원장이 참석.
그런데 경제부처의 분위기는 7일 회의 전까지만 해도 연기론이 많이 대두되었으나 이날 이후부터는 보완실시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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