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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암스테르담·콘서트헤보」|일본공연 매진소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한국공연을 앞둔「암스테르담·콘서트헤보·오키스트러」의 일본공연이 지난16일 밤「도오꾜」의 문화회관「홀」에서 열렸다. 「암스테르담·콘서트헤보·오키스트러」의 일본공연은 「도오꾜」4회 공연을 포함해서 「오오사까」·「교오또」·「고오베」·「나고야」등 일본 전국의 8개 대도시에서 8회 공연을 끝내고 26일과 27일 서울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입장권이 완전 매진된 가운데「도오꾜」「분까가이깐」「홀」에서 열린 16일 밤 공연에는 「베토벤」교향곡 제8번과 「말러」교향곡 제4번을 연주해서 2천5백 석을 메운 음악애호가의 열광을 받았다.
현지 일본「매스컴」들도 일본을 네 번째 찾은 「암스테르담·콘서트헤보·오키스트러」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지휘자인「버나드·하이팅크」는 정열과 감수성을 지닌 「스케일」이 큰 제1급 지휘자로 격찬 받고 있다.
16일 밤 공연이 끝난 후 기자와 만난「네덜란드」출신의 「하이팅크」는 한국공연에 있어서 한국음악「펜」들과 접하게 됨을 크게 기뻐한다며 특히「바이얼리니스트」인 정경화양은「유럽」에서 서너 차례 협연한바 있어서 세계적으로 대가의 연주자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공연을 크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의 순회공연은 곳곳에서 입장권이 벌써부터 매진되어 음악「팬」들은 작은 소동을 빚고 있다.<동경=김경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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