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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핵 철수를 반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13일 동양】「모리스·웨이스너」태평양지구 미군사령관은 최근 미 상원 비밀
청문회에서 주한 미 지상군 철수는 북괴에 미국의 대한지원결의가 약화됐다는 오판을 주어 그들의 대남 도발 가능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주한 전술핵 무기철수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한 것으로 l3일 밝혀졌다.「웨이스너」제독은 「카터」대통령이 말하는 주한 미 지상군의 철수에서 지상군이란 근본적으로 1만4천명규모의 미 제2보병사단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이 철수부대는 비 전투부대로 개편, 미국으로 돌아온 후 육군사령부에 배속되어 전세계적으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자신과 다른 사령관의 지휘아래 동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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