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 주총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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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5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의 76년 하반기 결산 정기 주총이 11일 상업·제일·강원·대구은행을 「스타트」로 막을 열었다.
상업은행은 42억7천1백만 원의 당기순익으로 년 18.5%의 배당을 실시하고 수권자본금을 3백40억 원에서 5백20억 원으로 늘리는 한편 임기 만료된 유순혁 상무를 유임시켰다.
한일은행은 당기순익 40억4천8백만 원으로 년 18.5%의 배당을 실시하고 수권자본금을 5백20억 원(현 3백20억 원)으로 증액했다.
강원은행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표를 제출한 장관직 행장후임에 이태승 외환은행이사(사진)를, 임기 만료된 박철균 감사 후임에 김원식 은행감독원 검사 2국장을 선임하고 년16·5%의 배당을 의결.
대구 은행은 년 18.5%의 배당실시와 함께 임기 만료된 최우영 감사·권춘학 이사를 유임시켰다.
한편 서울신탁은행은 12일 주총에서 퇴임한 이상규 상무와 한정균 이사(한신증권 사장)후임에 구기환 신용보증기금 이사와 한동석 동경사무소장을 선임했다.
조흥은행은 당기순이익 30억8천만 원에 배당률 년17%를 의결했고 경기은행은 상무이사에 윤정노 서울지점장을, 이사에 안기영 국제부장을 선임하고 년17%의 배당을 의결, 광주은행은 년 16.5%의 배당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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