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 한국기업경계…"「삼성」을 통해본 그비밀"출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경제대국을 자처해온 일본에서 지속적인 한국의 경제성장에 겁을 먹고 「한국경제공포론」·「한국경제경계론」이 차차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학자가「한국경제의 드전」이라는 책을 간생, 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동경공업대 「야지마·균지」(시도균흠) 교수 (경제학)가 17일 발간한 『삼성기업집단을 통해본 그 「에너지」의 비밀』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책 (일본경제통신사발행)은 기업집단으로서의 삼성의 발자취와 창업자의 경영이념을 상세히 엮고 저자는 일본경제를 이어받은 한국경제의 무기가 어떤것인지를 독자들에게 암시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섬유산업은 이미 한국이 일본을 앞질렀으며 전탁·시계공업은 시간문제, 조선공업은 2년내지 3년, 철강업은 4년내지 5년, 「컬러」TV는 5년 내지6년, 자동차공업은 7, 8년이면 한국이 일본의 수준에 이를것이라고 내다 보면서 일본의 경제인들에게 경고하고 있다.
한국기업「그룹」에 대해 외국단행본 저서가 나오기는 이번이 처음. 【동경=김경철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