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이탈현상 두드러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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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시는 여전히 침체상태. 15일 종합주가지수는 414.2(전일대비 2.3「포인트」하락)로 거래가 형성된 2백24개 종목 가운데 내림세 1백18개(하종가 14개), 오름세 55개(상종가 2개), 보합세 51개. 그중 건설주는 거래형성종목 16개가 모두 내림세로 12개는 하종가로 폭락했다.
관계자들은 기관투자가들이 주가가 싼 틈을 타 실물을 사들이고 있어 거래량은 하루 3백만주 선을 항상 상회하고 있으나 일반 투자가들의 증시이탈이 현저히 나타나고 있다고 장기침체를 우려.
○…『규제는 풀기가 더 어렵다』고 거래소 당국자는 증권가와 건설주 호가 전 1백% 현금예납 조치해 제설을 부인했다.
당국은 업계와는 달리 현재의 주가를 낮은 것으로 보지 않고 있어 주가 회복책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
금융기관의 자금공급은 정책금융에 한정되어있고 시중 유휴자금은「아파트」투기나 고금리사채로 몰려있어 주가는 당분간 회복되기 힘들다는 전문가들의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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