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한정판'을 찾는 이유 … '까도남' 디테일이 강하다

`남성 블리커 바 스트라이프 기프트 컬렉션`. [사진 코치]

코치
파우치 등 실용성 겸비 제품 가득
두 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

소수의 몇 사람만 가지고 있어 그 가치가 더 빛나는 제품. 소위 ‘한정판’이라 불리는 아이템은 의상의 화려함을 완성시켜 준다. 최근에는 작은 단위로만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capsule collection)’도 패션계 유행 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코치’는 캡슐 컬렉션을, ‘몽블랑’은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코치는 1941년 미국 뉴욕에 설립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핸드백과 여성 및 남성용 가죽 제품과 가방·신발·시계·향수·스카프 등 고급 액세서리를 생산하고 있다.

코치의 캡슐 컬렉션 ‘버로우 백’은 뉴욕스타일 기반의 심플한 디자인에 현대적 젊은 감각을 더했다. 고급스러운 가죽은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재탄생됐다. ‘버로우 엣지페인트 레더’는 초소형에서 라지 사이즈까지 다양한 크기로 제품이 출시됐다. 가방에 포인트로 달 수 있는 키팝은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이는 액세서리로 활용할 수 있다. ‘버로우 레트로 보어스킨 컬러블럭’은 다가오는 여름 시크한 룩을 완성하기에 적합한 아이템.

파우치나 지갑, USB 키링 등 남성을 위한 제품도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코치의 주요 테마인 ‘바 스트라이프(Bar Stripe)’ 디자인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USB 키링은 남성들이 선호하는 디지털 제품으로 스타일에 구애받지 않고 모던하게 연출할 수 있다.

한편 코치는 6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핸드백류를 포함해 두 개 이상 제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 매장 한정, 일부 품목 제외. 문의 00798-86-20869.

몽블랑
클래식, 시계 제조 기술력 결합
고급 레진 소재 만년필 등 구성

이번에 선보인 ‘몽블랑 스타 컬렉션’은 브랜드 미학과 스위스 전통의 워치메이킹 기술력이 결합됐다. 스타 컬렉션의 신제품 ‘몽블랑 스타 스페셜 에디션 카르페 디엠 퀀템 컴플리트’는 클래식한 라운드 다이얼 안에서 캘린더 정보를 정확히 전달한다. 작고 붉은 컬러의 초승달이 달려 있는 핸즈는 날짜를 나타낸다. 핸즈는 다이얼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31까지의 숫자들을 따라 움직인다.

몽블랑은 2014년 스페셜 에디션인 ‘마이스터스튁 90주년 컬렉션’도 출시했다. 마이스터스튁 컬렉션은 1924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처음 제작된 이래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컬렉션은 149 만년필부터 클래식과 르그랑 사이즈 만년필, 수성펜과 볼펜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외에 남성들의 데일리 룩에 어울릴 만한 가죽 제품도 나왔다. ‘마에스터스튁 셀렉션 라인’은 기존의 가죽 재질을 활용해 아이코닉한 레더 컬렉션을 완성해왔다.

김만화 객원기자

◆캡슐 컬렉션(capsule collection)=제품종류를 줄이고 작은 단위로만 선보이는 컬렉션. 봄·여름(SS)이나 가을·겨울(FW) 단위로 발표하던 기존 방법과 달리, 유행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패션계의 움직임에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