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부통령, 한국의 「에너지」절약 방안에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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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스위스」를 공식 방문중인 남덕우 부총리는 22일 「리하르토」 부통령과 만나 양국 공동 관심사와 경제협력 문제 등을 광범위하게 토의. 이 자리에는 신병현 청와대특별보좌관과 천병규 대사가 배석, 독어통역으로 진행됐다.
남 부총리는 북괴의 거부 때문에 남북대화가 안되고 있다고 한반도 정세를 설명했으며 「리하르트」 부통령은 한국의 「에너지」절약방안에 대해 집중 질문.
이에 앞서 열린 양국의 경제실무자 회담에서는 「야코브」 경제성 차관보가 뜻밖에도 「스위스」 시계에 대한 한국측의 금수조치 해제와 「네슬레」 식품의 한국진출을 들고 나와 국제사회에서의 「주고받기」협상의 면목을 보여줬는데 남부총리는 『한국의 외자도입법상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연구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 【취리히=주섭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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