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의, 명동사건결과 청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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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법원이 명동사건을 판결한 22일 중앙청에서 열린 정례 국무회의는 1시간 내외의 평상시 회의시간을 깨고 2시간 가까이 계속, 이 사건과 관련된 보고도 청취.
국무회의는 「엽연초 생산조합 임원자격에 관한 규정」등 9개 안건을 간단히 처리한 후 외무·국방·법무장관 등의 보고를 들은 것.
이선중 법무장관은 오전에 있었던 명동사건 공판 결과와 함께 실형이 선고된 윤보선 피고인 등에 대해 형집행정지를 내리게 된 경위를 밝혔고 서종철 국방장관은 국군전력증강 계획을 보고.
국무회의가 끝난 후 황선필 보도국장은 『각부 보고가 많아 회의가 늦어졌다』고 했으나 보고내용에 대해서는 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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