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공동성명 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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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후꾸다」수상과 「카터」대통령은 21, 22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포괄적이고 유익한 의견 교환을 가졌다.
▲그들은 선진공업 민주주의국들간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주요 경제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데 합의하고 정치적 체제가 다른 국가들과 대화의 협력을 유지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합의했다.
▲그들은 미일간의 우호 및 협력관계가 정치 및 경제분야는 물론 여타 다양한 분야로 계속 확대되어 왔음에 만족을 표시했으며 민주적 가치와 개인적 자유 및 기본적 인권에 대한 깊은 존중심을 바탕으로 양국간의 「파트너쉽」을 일층 강화할 것임을 확인했다.
▲각국의 상호 의존성 때문에 공업국가들은 개발도상국들을 포함한 세계경제의 필요성에 관한 올바른 고려와 함께 그들의 경제를 관리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
▲그들은 현재의 국제정세를 재검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지속적 평화유지가 세계평화 및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재확인했다.
그들은 미일간의 긴밀한 협력관계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안정적인 국제정치 구조를 위해 필수 불가결하다는데 합의했다.
대통령은 미국이 태평양국가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해 강력한 관심을 유지할 것이며 적극적이고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그들은 한반도의 평화 및 안정의 유지가 일본 및 동부 「아시아」 전체의 안정을 위해 계속 중요성을 갖고 있음을 인식했다. 그들은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한 계속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데 합의했으며 남북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강력히 희망했다. 현안의 주한미 지상군 철수와 관련, 대통령은 한국은 물론 일본과의 협의를 거처 한반도의 평화를 위태롭게 하지 않는 방법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한국방위공약을 계속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핵군축의 긴급한 첫 조처로 핵실험이 전면 금지되어야 한다. 핵확산 금지 문제와 관련, 「카터」 대통령은 작년 일본이 핵확산 금지조약을 비준한 조처를 환영했다.
▲「유엔」기구 강화에 합의하고 「카터」 대통령은 일본이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이 될 충분한 자격이 있고 이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22일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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