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불응, 시위강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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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라호르21일로이터합동】「파키스탄」의 9개 야당연합 세력인 「파키스탄」 국민동맹(PNA) 지도자들은 21일 지난 7일 총선으로 야기된 정폭력을 치종식 시키기 위해 대화를 갖자는 「알리·부토」 수상의 제의를 거부했으며 이에 따라 총선거 직후 발생한 격렬한 반정부 시위와 폭력은 계속되고 있다.
「부토」수상은 20일 지난주 체포된 4명의 PNA지도자를 석방할 것을 명령, 대화 의사를 표명했는데 PNA의 최강자로 간주되는 「아가·칸」 전 「파키스탄」 공군참모총장은 감방을 떠나기를 거부하면서 자신은 「부토」수상이 지난 65년 인도·「파키스탄」 전쟁 이후 발효중인 비상사태를 해체하고 모든 정치범을 석방할 때까지는 감옥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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