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임금 평균 20% 인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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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석탄광부들의 임금은 석탄공사의 경우 지난 1월분부터 20% 소급 인상, 21일 가산 지급되었으며 민영탄광은 현재 노사간에 조정이 진행중인데 합의가 늦어지더라도 3월분부터 소급 실시된다. 민영탄광부들의 노임 인상율도 역시 평균 20%가 될 것이다.
상공부측은 지난 2월4일 석탄 및 연탄값을 인상할 때 임금(월급)을 20% 인상하고 「보너스」는 연2백%(석공은 현행대로 4백%) 인상하도록 원가사정에 반영시켰음을 지적, 각 탄광업체들이 이 기준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현재 민영탄광부들의 평균노임은 7만원, 석공광부는 7만8천원선으로 총평균은 7만5천5백97원(76년 말 현재)이다.
정부의 광부처우개선계획에 의하면 올해 광부들의 총 평균임금은 9만7백16원선이 되도록 짜여져 있다.
전국의 광부수는 작년 말 현재 1만2천5백7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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