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성 보고서 미-소 가공할 우주전쟁 예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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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27일 UPI동양】미국은 최근 소련이 고열의 전파를 발사, 적국의 인공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이른바『인공위성「킬러」』무기를 실험중이라는 보도와 때를 같이 해서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고「에너지」「레이저」(살인광선)무기를 개발중이라고 발표, 미소 양국은 가공할 우주전쟁의 새 장을 열었다.
미 국방성이 25일 하원군사위원회 소위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이 개발 추진 중인 이 신종 우주무기는 지상이나 인공위성에서 광선포 또는 열선포의 명성을 지닌 살인광선 무기를 상대국 인공위성에 발사, 이를 무력화시키거나 파괴할 수 있는「레이저」체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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