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안경비기가 노린다 망망대해 북양의 한국어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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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 해안경비정「카터·셔먼」호상에서27일UPI동양】미 해안경비대는 미국의 2백 해리 경제수역이 3월1일부터 발효됨에 따라 27일 주로 북태평양지역에 5척의 경비정을 파견, 2백 해리 수역 주변에서의 외국어선들의 조업실태를 감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실태조사는 소련과 여타 외국선박들이 미국연안에서 잡는 어획고와 어종을 정확히 파악, 3월1일 발효하는 어로규제조치를 보다 효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준비 조치다.
「보스턴」에 기지를 두고있는「셔먼」호와 다른 4척의 경비경들은 외국어선들을 발견하면 어선에 승선, 어획량을 조사하도록 명령을 받고 있다고「셔먼」호의 함장「월리엄·베일러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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