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회색 주제의 초현실 작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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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서양화가 조용각 작품전이 24∼3월1일 미도파 화랑에서 열린다. 69년 서울대미대를 졸업. 그동안 제3「그룹」·신체제회원으로 작품활동을 해온 조씨는 개인전으로는 이번이 처음.
72년 이래의 작품 모두 43점을 모았다. 회색·청회색을 바탕으로 하여 『공해시대』.『네크로폴리스』(큰 무덤)등을 주제로 삼은 초현실주의 경향이다.
작품에 담겨진 달과 같은 둥근 형태는 『우리가 지향하는 이상향』이라고 조씨는 설명한다. 10호의 소품에서 1백20호의 대작까지 출품. 현재 서울 장충고교 재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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