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찾는 외국관광객 「비자」없이 입국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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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제주도를 「비자」면제구역으로 설정, 제주도 관광객이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게 함으로써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계획을 검토중이다.
교통부는 21일 공화대정책위 의장단에게 올해 관광진흥책을 보고, 『제주도를 「비자」면제구역으로 설정할 경우 연간 1억「달러」정도의 관광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하고 『다만 제주도에 「비자」없이 돌어온 관광객이 본토로 여행할 경우 「비자」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고 김주인 연구실장이 발표했다.
교통부는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1백만명으로 잡고 이를 위해 ▲관광공사의 해외지사 5개소 증설 ▲여행사 해외지사 증설 ▲외국관광업자 1천58명 초청 ▲전적지·국립공원 등 관광거점의 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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