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분한 「구정 공휴일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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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 소속의원들은 18일 구정을 맞아 양말, 밀가루, 여자 내의 등 선물보따리를 마련해 가지고 상당수 귀향. 「구정 공휴일」론도 무성해 이철승 대표부터가 『내선거구에 가보니 거의가 구정을 쇠고 있어 나도 「딜레머」에 빠져있다』며 『이중과세야 할 수 없겠지만 조상 제사지내는 명절 하루쯤은 쉴 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서울 출신인 노승환 의원도 『구정 전 떡방아간은 모두 만원이더라』며 『「크리스머스」나 4월 초파일은 쉬면서 수천년 역사가 진 우리명절은 왜 안 쉬느냐』고 했고 옥천-영동의 이용희 의원은 『우리지방은 95%가 구정』이라며 「신정 이틀 구정 하루」휴무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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