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의원, 면담 자 공개엔 연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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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카터」대통령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했다 8일 귀국한 고흥문 신민당 최고위원은 취임식 준비 위가 발행한「파티」초청장 등 3장을 내보인 뒤「카터」대통령과는「파티」장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축하한다』는 말을 나눴다고 공개.
도미중인 김영삼 전 총재와는 한차례 전화통화만 했다는 것.
고 위원은 미 관 변과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본 결과 주한미군감축에「카터」신 정부는 구체적 복안을 갖고 있지 않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면서도『내가 만난 사람들의 마지막 부탁이 자신들의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것』이었다며 면담 요인공개엔 연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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