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석유 비롯 상반기부터 값 인상품목 줄이어

★…금년 상반기 중으로 값을 올려줘야 할 품목들이 대추나무에 연 걸리 듯 많아 기획원은 현재 큰 고민.
이미 금년 들어서도 「콜라」·식빵·면사 값과 대학 등록금을 올려주었고 이밖에 염료·세제·계량기 등 알게 모르게 올라간 품목이 또한 많다. 또 당장 눈앞에 닥친 것이 석탄·연탄 값이고 곧이어 석유류와 이와 관련된 품목들을 연달아 올려 줘야할 형편.
중·고등학교 수업료는 20%가량 올리지 않을 수 없고 전기·철도 등 공공요금 인상 때문에 상승직전에 있는 품목들도 부지기수.
이런 전반적인 인상 「무드」를 완화하기 위하여 기획원은 설탕·전기 등 값을 내리기는 했으나 금년 물가의 대세는 역시 강한 상승세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