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북괴 통일정책을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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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모스크바 26일 로이터 합동】소련 공산당 서기장 「레오니드·브레즈네프」는 26일 북괴 수상 박성철과 회담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브레즈네프」와 박이 쌍무 문제와 전반적인 「아시아」문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브레즈네프」는 소련이 한국과의 평화적 민주통일을 위한 북괴의 노력을 지지함을 강조했다고 「타스」통신은 말했다.
그러나 「브레즈네프」는 「코시긴」수상이 5일 주장한 모든 외국군의 한국 철수요구를 되풀이하진 않았다.
박성철은 이날 「브레즈네프」와 회담 한 후 공로 「모스크바」를 떠났으나 그의 출국을 보도한 소련 「뉴스」매체들은 박이 곧 평양으로 돌아갈 것인지, 혹은 소련의 다른 지역에 기착할 것인지 아무런 시사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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