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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호황」에 끌려…국제상사, 한진 전자를 인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전자제품 업체가 최근 호황가도를 선도하자 내노라하는 큰 기업체들은 앞을 다투어 전자업체를 신설하거나 흡수하는 것이 유행처럼 되어있는데 이번엔 신발류가 주력인 국제상사(대표 양정모)에서 한진전자(대표 전영구)를 인수.
국제상사는 전자기기 분야에 진출하기로 계획을 세워 그 동안 투자대상을 탐색하다가 서울 시내 성수동에 있는 통신기기 「메이커」인 한진전자를 인수하게 된 것.
당초 한진「그룹」에서 설립해서 제3자에게 넘어갔던 한진전자는 자본금 3억원에 1천여 평의 공장부지를 갖고있는데 국제는 자본금을 30억원으로 대폭 늘려 수출 주력기업으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이와 함께 미국의 유명 전자「메이커」로부터의 기술 도입도 추진 중이며 공장의 확장 이전을 위해 구미공단 등 전자공단 입지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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