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21개 건설 86년까지|에너지 수급계획 석유 50개공 시추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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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급증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오는 86년까지 40만kw의 조력 발전소를 포함해 모두 21개의 발전소를 건설, 발전 용량을 총 1천8백66만5천kw까지 늘릴 방침이다.
상공부가 17일 하오 공화당 정책위 의장단 회의에 내놓은「제5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기간」중의 발전소 건설계획」에 따르면 86년까지 ▲원자력발전소 4개 ▲수력 6개 ▲화력 8개 ▲양수 2개 ▲조력 1개 등을 건설하며 조력발전소는 지난1월에 아산만이나 가노림만중에 적지를 선정하여 착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에너지」수급계획 10년 대책을 세워 4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기간 동안은 중생대 지층 2만9천7백평방km를 탐사, 석유 50개공을 시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문홍 상공부 자원차관보는 이 기간 중 국내 석유 탐사 활동을 적극 추진, 내륙 및 대륙붕의 석유 탐사를 장악하겠다고 보고하고 외국과 합작으로 대륙붕 석유탐사를 추진하여 삼기층 및 중생대 경상계 지층의 석유시추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차관보는 전기요금 체제를 개선하기 위해 발전연료비 인상에 따른 전기요금의 자동 조정을 제도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도별 발전소 건설 계획은 별표와 같다. <이흥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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