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제10 항성「멕시코」학자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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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멕시코」의 수학자「하선토·아모르」씨는 3일 자기가 태양계의 10번째 항성의 존재를 이론적으로 확인하는데 성공, 이 새로운 항성의 이름을「하노」로 명명했다고 주장.
그는 수년동안에 걸친 수학적인 계산 끝에 그와 같은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하면서 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 및 명왕성 등 지금까지 알려진 9개의 태양계 항성에 이어 10번째의 항성이 될 이「하노」항성은 태양으로부터 87억 9천60만km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태양을 한바퀴 도는 공전기간은 4백 50년 반으로서 태양으로부터 평균 60억6천2백40만km의 거리에 있는 명왕성 보다 훨씬 먼 거리에 있기 때문에 아무리 강력한 천체망원경일지라도 지금까지 이를 관측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먼 거리에 있는 항성인 해왕성과 명왕성도 육안으로 관측되기 이전에 먼저 수학적 계산에 의해 발견됐음을 상기시켰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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