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수표 들치기 소매치기 2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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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9일 「융치파」 소매치기단 두목 이융치 (37·전과 5범·서울 서대문구 진관외동) 일꾼 겸 바람잡이 정원걸 (26·전과 3범·경기도 성남시 단대동 571) 등 2명을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일꾼 김천일씨 (26) 등 3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는 6월초 이미 구속된 박승주 등 13명으로 구성된 「융치파」 두목으로 6월20일 상오 10시3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구 내무부 앞 횡단보도에서 충청은행 직원 송기호씨 (31)가 신문지에 싸서 들고 가던 현금·자기앞수표 등 5억1천3백만원을 날치기, 이중 소액 수표와 현금 등 2백30만원은 나누어 쓰고 고액 수표 5억1천70만원은 은행으로 되돌려 보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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