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승용차 아우디 A3 올해의 월드카에 뽑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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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아우디의 소형 승용차인 ‘A3’가 ‘2014 월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COTY, 이하 코티)’에 선정됐다.

 아우디는 17일 발표된 월드 코티 심사 결과 아우디 A3가 최종 심사에 오른 BMW 4시리즈와 마쓰다 3를 제치고 코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월드 코티 최종 심사엔 총 24개 차종이 올라왔으며, 전 세계 22개국 69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심사 후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A3는 3세대 모델로 세단·3도어·스포트백·카브리올레 등 총 4종으로 출시됐다. 국내에선 세단형이 지난 1월 출시돼 판매 중이며, 오는 5월 열리는 부산모터쇼에선 A3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A3 스포트백 e트론’이 처음으로 국내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로써 아우디는 2005년 중형 세단 A6가 코티로 꼽힌 데 이어 두 번째 월드 코티 차량을 배출하게 됐다.

 월드 코티는 2005년 처음 시작됐다. 전년도 1월 1일 이후 최소한 두 개 대륙, 5개 이상 국가에 판매된 모델에 한해 후보에 오를 수 있다. 자동차 저널리즘의 역사가 오래된 선진국 위주의 심사위원으로 구성돼 다른 코티보다 형평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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