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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커브드 UHD TV를 만나다 ① 패션디자이너 스티브제이 앤 요니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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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제이(왼쪽)와 요니피가 ‘삼성 커브드 UHD TV’로 2014 S/S 서울패션위크 컬렉션 영상을 보고 있다.

요즘 패션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커플이자 환상의 듀오인 디자이너 스티브제이(정혁서)와 요니피(배승연). 젊고 유쾌한 부부 디자이너는 시즌마다 재치 넘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선보인다. 얼마 전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열린 ‘2014 F/W 서울패션위크’에서 또 한번 멋진 쇼를 보여줬다. ‘Love, Laugh and Life’가 이들의 인생 모토다. 자유분방한 매력을 지닌 두 사람을 서울 한남동에 있는 작업실에서 만났다.

-최근 패션업계뿐 아니라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기가 있다. 비결이 뭔가.

요니피(이하 요니)=“최근 예능이나 패션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가 많았다. 방송에서 긴장하지 않고 편하게 이야기했는데, 솔직하고 활달한 모습이 그대로 전달됐다. 그런 모습을 많은 분이 좋게 봐주고 브랜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컬렉션을 보면 스트리트 패션에 가까운 개성 강한 옷이 많다.

스티브제이(이하 스티브)=“스트리트 패션에 우리만의 독특한 패턴이나 감성을 넣어 세련된 룩을 완성한다. 평상시 입기 편한 데님 소재를 사용해 사랑스러운 원피스를 만들고, 평범한 트레이닝 재킷에 화려한 플라워 프린트의 시스루 원단을 더해 파티장에도 입고 갈 수 있는 옷을 완성하기도 한다.”

요니=“한국형 컨템퍼러리(현재 가장 새로운 패션 컨셉트)를 지향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을 찾고, 그 방향에 맞춰 작업한다. 유명 패셔니스타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다. 방송이나 잡지를 보다 우연히 우리 브랜드 옷을 발견하면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패셔니스타가 찾는 컬렉션은 뭔가 다른 게 숨겨져 있을 것 같다.

요니=“새로운 디자인, 색다른 문화를 제시하는 디자이너가 책상에 높이 쌓인 프린트물과 모델 사진첩만 넘기고 있자니 답답했다. 2014 F/W 컬렉션을 준비하면서는 삼성 커브드 UHD TV(이하 커브드 TV)의 도움을 받았다. 모델 의상 피팅부터 워킹까지 미리 촬영해 가상 패션쇼 영상을 만들어 시연하는 도전을 한 것이다. 커브드 TV로 패션쇼를 보니 인쇄물로 보던 의상들이 눈앞에서 생생하게 펼쳐졌다. 선명한 UHD 화질과 곡선 화면이 몰입도를 높여줬고, 패션쇼 현장에 있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특히 커브드 TV의 세련된 곡선디자인은 작업실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바꿔줬다.”

스티브=“패션쇼 음향이나 영상 장비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커브드 TV가 한눈에 들어왔다. 심플하면서도 부드럽게 휜 곡선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디자인할 때 위트를 넣어 감성적으로 다가가려고 노력하는데, 커브드 TV를 보는 순간 TV가 아름다운 곡선의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것이 바로 패션이라고 생각한다.”

-작업할 때 TV를 자주 활용하나 보다. 커브드TV를 사용해 보니 어떤가.

스티브=“컬렉션을 준비할 땐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의상은 물론 모델·무대까지 패션쇼에 관련된 모든 것을 확인하기 때문에 한 달여 전부터는 거의 매일 밤을 새운다. F/W 컬렉션을 준비할 때는 작업실에 앉아 미리 찍은 런웨이 영상을 커브드 TV로 보며 편하게 일했다. 커브드 UHD 화면이라 어느 각도에서도 모델의 의상·피부·머리카락·표정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의상이 모델에게 안 어울리면 영상을 정지시키고 다시 봤다. 눈앞에서 의상을 보는 것처럼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요니=“얼마 전 커브드 TV로 데뷔 무대부터 그동안 진행했던 모든 컬렉션 영상을 다시 봤는데 당시 패션쇼 현장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커브드 스크린이 실제 런웨이 앞 객석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이 들게 했기 때문이다. 대학생 때 처음 본 런웨이 무대에서 받았던 감동과 충격을 다시 한번 느꼈다. 컬렉션을 못 본 사람들에게 생생한 영상을 보여주고 싶다. 매장에 있는 커브드 TV로 컬렉션 영상을 보여줄 생각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스티브·요니=“2015 S/S 컬렉션을 준비 중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부지런히 찾고, 감각적이면서 혁신적인 패션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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