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망자 6명…수색팀 7시20분부터 선체 진입 재시도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진도 여객선 침몰로 사망자가 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시 30분 여객선 ‘세월호’에 탑승한 475명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고 6명이 사망, 290명이 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당초 16일 오후 탑승인원을 459명에서 462명을 정정했다 17일 새벽 다시 475명으로 수정했다. 탑승객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세월호에 적재된 중대형 화물차 운전자들이 추가로 탑승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여) 씨,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정차웅(17), 권오천(17), 임경빈(17), 교사 최혜정(25·여)씨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신원을 파악 중이다. 시신은 안산으로 이송됐다.

세월호에 타고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은 325명, 교사는 15명, 구조된 학생은 78명이다.

해경은 이날 오전 7시 20분부터 해경 10개팀, 해군 6개팀 등 모두 16개팀 32명으로 구성된 잠수부들이 선체 내부로 진입을 시도하며 수색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