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 중앙일보·동양방송>「새 군가」작곡만 재 공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한국 신문협회가 벌여온 「새 군가」공모사업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어 응모작품 수가 마감일인 8월말까지 무려 1천3백 편을 돌파했습니다. 작곡부문과 가사부문을 따로 헤아린다면 2천6백 편을 넘는 새 기록을 세운 셈입니다.
응모작품은 마감이후 가사부문과 작곡부문별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그동안 면밀하고 신중한 심사를 거듭해 왔습니다. 그러나 가사부문에서 4편의 입선후보작을 선정하였을 뿐 작곡부문에서는 입선후보작을 얻지 못했습니다.
이에 부득이 「새 군가」공모기일을 연기하는 동시에 이미 선정된 군가입선후보작을 발표, 이 가사와 호흡을 같이할 작곡만을 재 공모키로 하였읍니다.
젊은 생명을 다하여 내 조국 내 민족을 지키고 자유세계의 방패로서도 세계에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진중의 우리국군과 후방의 전국민이 다같이 우렁차게 부를 수 있는 대작의 출현을 기대합니다.(가사는 6면에)
가사입선후보작(무순)
◇「젊은 용사들」윤수천=경기도 수원시 지동270의51(15통4반)
◇「내가 먼저다」강영=서울 관악구 봉천7동 341(4통4반)
◇「용감한 병사」김종헌=제5330부대 8통신 보급 정비중대(서정진방)
◇「이 몸이 폭탄 되어」이일구=충남 예산군 봉산면 효창국민학교

<곡 응모요령>
◇가사내용에 알맞은 작곡을 할 것
①반드시 인쇄된 오선지를 사용하되 5부를 제출할 것(복사도 가함) ②민족혼이 담긴 진취적이고 패기에 찬 내용일 것 ③현대감각에 부합되는 흥겹고 대중적인 곡이어야 함
◇응모자격 및 접수마감
①기성·신인 제한 없음 ②76년11월30일(화)까지
◇제출처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1가31 한국신문협회 전화(75)7111 (75)6579
◇시상
①당선작 1편 상금 100만원(작곡 작사 반분) 한국신문협회 회장 상패 국방부장관상
②가작 3편 상금 각 50만원(작곡 작사 반분) 한국신문협회 회장 상패 각군 참모총장 부상 ◇입선작 발표 76년12월 중순 전국 각 신문지상에 게재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