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립 소년원 민영화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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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서울시는 10일 지금까지 서울시가 직영해온 시립소년원과 소녀 직업보도소를 민영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적당한 인수대상자를 물색하는 한편 이 시설을 인수하는 개인 또는 법인체에 대해서는 시설유지비의 80%정도를 지원해줄 방침이다.
서울시가 이 시설들을 민영화하기로 한것은 일부사회사업가들이 운영하고있는 민영 직업보도소들이 시직영보다 능률적이고 취업률도 높은점과 시직영이었던 시립 아동보호소를 지난해5월「마리아」수녀회(대표「알로이·슈월cm」)에 위탁운영시킨 결과 좋은 성과를 보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소년기술원과 소녀 직업보도소는 14∼20세까지의 연장고아나 불우소년들을 수용, 침식을 제공하면서 자동차정비·인쇄·봉재·기계조립·편물·미용·양재·수예 등의 기술을 가르쳐왔다.
현재 소녀 직업보도소에는2백명의 원생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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