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란기 납치 인질극-팔·게릴라 3명 투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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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라르나카(키프로스) 5일 로이터합동】팔레스타인·게릴라로 보이는 납치범 3명이 4일 밤(한국시간 5일) 불의 니소 상공에서 승무원 5명을 포함하여 83명이 탄 네덜란드 KLM항공사소속 DC9 제트여객기를 납치, 이스라엘에 억류된 친 팔레스타인 죄수 8명의 석방을 요구하면서 텔라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에 착륙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키프로스 남부 라르카나 공항에 돌아와 키프로스 당국과 2시간 협상 끝에 5일 밤 인질 83명 전원을 석방하고 리비아로의 안전출국조건으로 키프로스 당국에 투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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