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이룬 뜻 받들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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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국여성단체협의회(희장 이숙종) 등 전국60개 여성단체회원들은 14일상오 11시 시민회관 별관에서 고 육영수여사 2주기 추모식을 열었다.
추모식에는 각 여성단체회원 1천5백여명과 김종필 전국무총리, 서종철 국방부장관, 구자춘 서울시장, 「에드가르페레스·콜만」 주한「아르헨티나」대사, 주무송 주한중국대사, 국무충리부인 홍기여사 등도 참석했다.
식은 시립교향악단의 주악으로 시작, 이철경 주부「클럽」연합회회장의 개회사·국민의례·추모사·묵도·추모시낭송(모윤숙 작 김호원씨 낭송)·추모의 노래(김자경)·주악 등으로 진행됐다.
이숙종회장은 추모사를 통해『온갖 고난을 이겨내는 모성의 위대한 힘으로 조국과 국민을 돌보고자 애쓰신 고인의 뜻을 받들고 명복을 비는 길은 고인이 못다 이루신 일을 더욱 발전시키고 알찬 결실을 맺도록 노력하는길』이라고 말했다. 추모식이 끝난후 낮12시30분 각단체임원 2백여명은 동작동 국군묘지 육여사묘소를 참배했다.

<서국방·참모총장 등 육여사 묘소를 참배>
고 육영수여사 서거 2주기를 맞아 서종철 국방부장관과 노재현 합참의장·3군참모총장 등 국방부본부 및 직할기관과 각 군본부 장성급참모 전원은 14일상오 9시 동작동 고 육여사묘소를 참배하고 고인의 유적을 추모했다.
서장관 일행은 이에앞서 현충탑에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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