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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 장미희 98년 전인화, 미녀 표지모델 한자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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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인기를 모은 제품과 모델로 나선 여배우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신세계 영등포점은 13일 “백화점 개점 30주년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우리나라 유통 역사를 시대별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근현대 유물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 전시회에서는 연대별 인기 선물을 통해 당시 시대상을 살펴볼 수 있다. 70년대 대표 상품으로 오리온 과자세트, 이쁜이 비누, 조미료 미풍, 설탕이 선정됐다. 80년대는 통조림 캔세트, 플라스틱 용기세트, 국산 와인 마주앙 등이다. 90년대는 갈비세트, 영지, 인삼차 세트 등 건강식품과 골프 클럽이 꼽혔다. 2000년대는 아웃도어 제품, 노트북 컴퓨터 등이다.

 신세계백화점 광고 카탈로그 표지 모델로 등장한 당대 여배우들의 모습도 공개한다. 70년 ‘아씨’의 김희준, 74년 ‘별들의 고향’의 안인숙, 76년 정소녀, 79년 고두심·이미숙, 80년 선우용녀, 82년 김창숙·장미희(사진 왼쪽), 83년 윤미라, 98년 전인화(오른쪽), 99년 고소영, 2001년 손태영 등이다. 이 밖에 옛날 교복·모자·교련복, 교과서·전과, 도시락·만화책·오르간 등 다양한 ‘옛 책가방 속’ 전시도 진행한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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