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는 위생 급수의 보급 확대를 위한 수계별 광역 상수도 사업의 일환으로 금강 계통 상수도와 구미 계통 상수도 건설을 오는 9월중 착공할 예정이다.
22일 건설부에 따르면 ADB(아시아 개발 은행) 차관 2천2백만「달러」 등을 들여 79년에 완공될 금강계통 상수도는 부여에 취수「펌프」장을 설치, 강경·논산·이리·군산 등 22개 도시에 1일 30만t의 식수를 공급하며 구미 계통 상수도는 구미 공업단지를 비롯, 왜관 등 인근 5개 도시에 1일 15만t을 급수하게 된다.
건설부는 금강·구미 계통에 이어 성남∼오산 계통 상수도(1일 31t)와 섬진강「댐」계통상수도(1일 4만6천t)를 오는 81년까지 완성할 예정이며 기타 의정부·대청「댐」, 임계「댐」, 안동「댐」, 남강「댐」, 영산강 등 6개 계통 상수도 사업도 계속 추진키로 했다. 건설부는 또 총 3백억원을 들여 인구 2만 이상인 1백여 개 도시에 집중적 지역 상수도 사업을 병행, 작년 말 현재 48%인 상수도 보급율을 오는 81년까지 6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건설부는 한편 4백66억원의 예산으로 서울의 중랑천·청계천 등 2곳을 비롯, 부산·대구·대전·전주·광주에 각 1개소의 대규모 하수 처리장을 건설, 75년 말 1일 25만t 처리 용량을 1백87만t으로 7·5배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