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모종 「유엔」 전략 등과 관련, 귀국해 관심을 모은 함병춘 주미 대사는 19일 저녁 공항에서 『서울 다녀 간지도 오래됐고 국내 사정도 알아야겠기에…』라고 귀국 목적을 모호하게 표현.
함 대사는 「유엔」에 관한 한·미 이견설에 대해 『양국 협의가 계속 잘되고 있고 결과는 총회가 열리면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
「카터」씨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과 정당 내용에 관해 함 대사는 『외교관으로서 주재국 정치에 언급하는 것이 예의상 도의상 허용되지 않으니 일반적인 말로 바꿔서 대답하겠다』면서 미국 같은 큰 나라의 정책이란 4년마다 바뀌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