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雪原·빙하·낚시·래프팅… 알래스카의 유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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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급류에서 즐기는 래프팅, 어른 키보다 큰 광어 또는 연어와 한판 싸움을 벌이는 낚시 투어, 만년의 흔적 빙하를 찾아가는 시간여행 등 즐길 것이 너무 많다. 짧은 휴가가 아쉬울 뿐. 알래스카.

북미 대륙의 최고봉 매킨리산(해발 6,194m). 알래스카 여행의 압권은 경비행기로 둘러보는 매킨리산이다. 수많은 산악인의 열정을 자극하는 고봉은 구름 속에서 살포시 그 신비한 자태를 드러낸다.

산은 앵커리지에서 북으로 2백40㎞ 떨어진 데날리 국립공원 안에 있다. 공원은 곰.큰 사슴 등 수많은 야생동물의 천국이다. 앵커리지에서 자동차로 5시간 가량 걸린다. 비날리 공원은 여행자를 위한 경비행기 투어 프로그램(한시간에 1백50달러)을 운영하고 있다. 경비행기안에서 처음 마주치는 흰눈 덮인 매킨리산은 숨을 멎게 할 정도다. 이 산을 오른 뒤 하산길에 숨진 고(故) 고상돈 산악인도 저곳 어딘가에 잠들어 있을 것이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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