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현실화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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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18일 상오10시 중앙청 제1회의실에서 76년도 1·4분기 심사분석보고를 들었다.
전 국무위원과 이효상 공화당 의장서리, 백두진 유정회의장 등 여당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김영옥 총리기획조정실장은『분기 중 우리경제는 높은 수출신장율을 보여 작년 동기대비 48.6%나 증가했으며 저축실적도 연간목표액 1조원 중 23.8%인 2천3백83억원을 달성했다』고 말하고 ▲전반적인 경기의 회복국면돌입 ▲경제성장(7∼8%) 및 수출(65억「달러」)목표의 초과달성 ▲생산·투자활동의 활발화가 전망된다고 보고했다.
허가교수단은 제3차 5개년 계획 4차 연도(75년)를 평가, 금리현실화와 저축수단개발 및 식량자급화제고, 수출증진을 위한 물가안정과 환율의 유동화 등을 건의했다.
특히 금리현실화와 저축수단개발의 구체적 방안으로 금리의 유동화, 저축수단의 다양화(체킹·어카운트), 제2금융단 개발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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