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는 기아, GMK 「한기」인수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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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그 동안 꾸준히 보도 설이 나돈 아세아자동차(대표 한신)는 기아산업(대표 김상문)에서, 그리고 「GM코리아」(대표 김창원)는 한국기계(대표 김우중)에서 각각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교섭은 현재 거의 매듭 단계에 와 있으나 인수 조건이 일체 비밀에 붙여지고 있다는 것. 한 소식통은 자동차 공장을 줄여 대형화한다는 방침에 따라 아세아는 기아에서, GMK는 종합 기계 공장인 한국기계에서 인수한다는 원칙이 정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동국제강(장상태)계열인 아세아자동차(광주시 내방동)는 70년부터 73년까지 소형 승용차 「피아트」를 생산하다가 중단하고 72년부터 대형「버스」와 「트럭」을 생산하고 있는데 75년도의 시장 점유율은 「버스」8.9%, 「트럭」0.1%로 되어 있다.
GMK는 승용차 「레코드」와 중형「버스」및 대형「트럭」을 생산, 전체 자동차 판매 시장 점유율은 75년도에 22.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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