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연 기관지 창간「조선신문」5일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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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11일 합동】재일 조총련계에서 이탈,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 시작한 재일 조선인민민주화촉진연맹(조민 연)이 동경에서 당 기관지로「조선신문」을 만들이 지난 5일자로 창간호를 발행했다.
조민 연의「조선신문」은 창간사에서『남-북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민족 전체의 편에서 남-북의 실정을 정확히 보도하고 참 평화와 조국통일을 위해 투쟁하는 기수가 되기 위해 반민주행위를 폭로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조선신문을 발간한다』고 그 창간취지를 밝혔다.
조선신문은 창간호 1면「톱」에「부산∼신의주 간 재일 동포 도보행진」운동을 추진한다는 성명서를 싣고 2면에는『조총련의「파쇼」적 정체의 폭로』라는 제목의 기사로 소위 학습 조 조직을 사실대로 파헤쳐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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