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문화행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69호 27면

영화

방황하는 칼날
감독: 이정호
배우: 정재영, 이성민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여중생 수진의 시체가 발견된다. 아버지 상현은 하나뿐인 딸의 죽음 앞에 분노한다. 어느 날 상현에게 범인이 누구인지 알려주는 익명의 문자 한 통이 온다. 범인을 찾아간 상현은 수진을 성폭행하는 동영상을 보는 한 소년을 발견하곤 그를 죽인다.

은밀한 가족
감독: 알렉산드로스 아브라나스
배우: 테미스 파누, 레니 피타키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열한 번째 생일을 맞은 소녀 안젤리키. 온 가족이 생일 파티를 즐기고 춤을 추는 사이, 안젤리키는 난간에서 조용히 뛰어내린다. 소녀의 자살 이후 경찰과 사회복지사는 자살 원인을 두고 수사에 나서지만, 가족들은 모두 단순한 사고였다고 주장한다.



전시

서울국제조각페스타 2014
기간: 4월 8~13일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야외광장
문의: 02-720-9101
2011년부터 한국조각가협회가 조각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행사. 올해는 100년 가까운 한국 현대 조각의 정체성과 가치를 조명해 본다. 작품 감상 외에도 ‘아트투어 프로그램’ ‘조각심포지엄’ ‘학술 세미나’ 등이 마련된다.

UNO’s Jewel Box
기간:4월 8~21일
장소: 서울 청담동 갤러리 보고재
문의: 02-545-0651
앤티크 단추만을 모아 브로치와 팔찌, 가방 등을 만들어 내는 우노초이(Uno Choi)의 개인전. 주얼리와 유리 소재 단추, 잠수복 원단인 네오프렌(Neoprene)을 조합해 만든 팔찌 작품 ‘머메이드 시리즈(Mermaid Series)’를 비롯해 지금까지의 활동을 아우른다.



클래식

풍류산방
일시: 4월 9일 오후 7시30분
장소: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문의: 02-580-3300
국악계의 허리라 할 46세 이상 실력파 중견 국악인 20명이 차례로 기악·성악·춤 등의 장르를 번갈아 가며 선보이는 ‘풍류산방’(11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첫 무대. 김연미(사진) 전남대 국악과 객원교수의 독주회 ‘현금삼매경(玄琴三昧境)’이다.

서울바로크합주단 특별콘서트
일시: 4월 19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문의: 02-592-5728
원로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씨가 이끄는 서울바로크합주단이 창단 49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마련했다. 지휘자 겸 연주자로 이름난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탱 뒤메이(사진)를 초대해 차이콥스키의 ‘명상’과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 등을 들려준다.



공연

뮤지컬 풀하우스
기간: 4월 11일~6월 8일
장소: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문의: 1544-1555
원수연 원작의 ‘풀하우스’가 웰메이드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2010년 ‘제 4회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 최우수 창작 뮤지컬 선정작이다. 뮤지컬 ‘싱글즈’ ‘카페인’의 성재준 연출과 원미솔 음악감독이 참여하고, 비스트 양요섭, 에이핑크 정은지 등 아이돌 스타가 출연한다.

연극 노래하는 샤일록
기간: 4월 5~20일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문의: 1688-5966
웃음과 눈물을 뒤섞는 연출가 정의신이 ‘베니스의 상인’으로 셰익스피어에 처음 도전한다. 국립극단의 셰익스피어 450주년 기념공연 두 번째 작품. 희극과 비극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과 세계의 폭을 무한하게 보여주는 셰익스피어 희극을 특유의 한바탕 소동으로 풀어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