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뉴스 포커스] 3월 28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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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 자치 행정

영주시에 노인복지회관이 세워진다. 상망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회관은 2005년 완공된다. 복지회관에는 식당·사무실·휴게실·샤워실과 바둑·서예·컴퓨터 등 교양강좌를 들을 수 있는 특별활동실이 마련된다. 시는 회관 운영을 민간단체에 맡겨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노인들의 전당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회관에서는 하루 1백50명이 강좌를 듣거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 지역 경제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대구지하철 참사 피해기업에 대한 특별자금 1백억원의 지원 시한을 이달 말에서 5월말까지로 2개월 연장 했다. 지원 대상은 사고 피해자 및 가족이 운영하는 기업, 사고현장의 상가, 복구참여 기업 등으로 대출기간은 1년이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5억원이며 지원금액의 50%에 대해서는 연2.5%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이 자금은 27일 현재 40여개 업체에서 신청해 13억여원이 집행된 상태다.

*** 자연 환경

영덕군은 달산면 옥계계곡을 반딧불이 서식지로 만들기로 하고, 오는 6월 반딧불이의 주 먹이인 다슬기 새끼를 풀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너비 5∼10m에 길이 5㎞인 옥계계곡에 다슬기 2백㎏을 뿌리면 반딧불이 개체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다슬기 종패를 구입, 환경단체와 함께 옥계계곡에 뿌리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옥계계곡은 반딧불이가 늘어나면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특허 출원

경운기에 부착하는 논두렁 제조기가 개발됐다. 27일 상주시에 따르면 동서기계(공성면 산현리)를 운영하는 윤성희(44)씨가 수차례 시행착오를 거쳐 논두렁 제조기를 제작, 최근 특허를 출원했다. 이 제조기는 기계 후면에 앉아 일하므로써 섬세하게 논두렁을 만들 수 있고 논 고르는 작업까지 할 수 있는 도구까지 겸비돼 있다. 가격도 기존 트랙터 부착형의 3분의 1에 지나지 않아 농민들의 시름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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