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포커도박|사장 등 6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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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검특별수사 부 이종남 부장검사는 7일 대규모 「포커」도박 단을 적발, 범전사 대표 김국남씨, 자일운수 공사대표 이근자씨, 패취주조 부사장 장택운씨, 자동차보험 한광대리점 대표 김성히씨, 「마그네틱·미디어·코리아」공동대표 김주비 이창희씨 등 6명을 상습도박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4일 밤 서울용산구리태원동128의1 김국남씨 집 도박현장을 급습, 판돈1천7만원을 암수하는 한편 현장에 있던 전 농수산부차관 주성규씨의 구속여부도 검토중이다.
검찰조사에 따르면 관련자들은 지난해8월부터 5월까지 이태원동 김씨집 등에서 1회에 판돈 5만∼2O만원씩 걸고 「하이·로」라는 「포커」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검찰은 도박판에서 거래된 총액이 1억2천5백여 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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