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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매매 경위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신진자동차판매주식회사의 주식위조사건을 수사중인 대검특별수사부 석쇄강 부장검사는 12일 증권「브로커」 윤응상씨 (61)등 4명을 증권거래법위반등 혐의로 구속, 서울구치소에 수감한데 이어 신진자판회사의 간부3∼4명을 소환, 지난해9월 윤씨와 대주주였던 김창원씨와의 주식매매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김씨의 개입여부를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미 구속한 신진자동차판매주식회사 전사장 이인직씨등 간부3명에 대해 기씨의 관련 여부를 추궁했으나 관계자들은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3월 자신이 경영하는 S개발과 「이란」 정부와의 건설공사계약관계로 출국한 이래 해외에 체류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위조된 22만5천주중 17만주는 한국금융증권에 보관돼있고 3만5천주는 대신증권등 3개증권 회사에, 윤씨등이 2만여주를 회수한 것이 밝혀져 위조주식에 의한 일반투자자들의 피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작년9∼11월초 사이 위조주식과 함께 거래된 합법적인 10만주의 거래자들이 피해를 본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로부터 위조주식 17만주를 담보로 받고 6천5백여만원을 대부해준 한국 금융증권은 신진주식이거래 정지된후 한국신탁은행으로부터 피소되어 사건이 서울 민사지방법원에 계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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