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행 티킷」 피해자 26명 법률구조 신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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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이비종교인 천국복음전도회 피해자26명은 8일하오 2시 서울중구정동 「젠센」기념관에서 모임을 갖고 피해 보상을 받기 위한 법률구조 신청을 서울지검에 냈다.
이들은 또 관계요로에 보내는 탄원서에서 사망한 교주 구인합씨의 엉터리 교리에 현혹됐던 지난날의 어리석음을 후회한다면서 구씨의 정부이자 천사장인 박종화씨(51)가 숨겨둔 재산이 억대에 달한다고 주장, 검찰이 이를 찾아내어 피해보장을 받게 해 달라고 했다. 이들은 교주 구씨가 지난2월29일 급성간염으로 서울구치소에서 사망했는데도 일부 신도들이 구씨가 1백50일만에 부활, 이 세상을 심판할 것이라고 선전하고 다닌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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